H-E-B (자체 앱)
텍사스의 대표적인 식품 유통체인인 HEB는 Curbside Pick u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pp을 다운 받고 장을 본 후 시간대를 정하면 됩니다. 추가 비용이나 팁이 들지 않는 것은 장점이나, 직접 장보는 것 대비 가격이 3%정도 비쌀 수는 있습니다. 직접 가서 픽업을 해야하는 것은 단점이지만 그래도 보통 15~20%의 팁을 요구하는 배달서비스 대비 비용면으로 장점이 있는 것은 확실하네요. 픽업은 curbside pick-up형태로, 따로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App을 통해 주차장 자리에 써 있는 자리번호를 보내면, 직원이 나와 트렁크에 직접 물건들을 넣어줍니다. 사람이 붐빌 시간에는 다소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지만,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는 금방 장본 물건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App에서 Pick-up때만 적용 가능한 쿠폰이나 할인상품들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배달의 경우, 배달 시각에 따라 배달비 6.95~13.95달러가 적용됩니다.
Walmart (자체 앱)
월마트 픽업도 HEB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 순서대로 픽업을 하면 됩니다.
1) 이메일이나 앱에서 체크인(픽업을 하기 위해 곧 도착할 것임을 의미)을 선택하세요.
2) 체크인을 마친 후 매장으로 가서 픽업 주차 공간 중 한 곳에 주차하세요.
3) 도착하면 “주차했습니다(Parked)”를 선택하세요.
4) 차량의 스팟번호와 색상을 입력하세요. Walmart 직원이 주문한 상품을 가져갈 것입니다.
월마트+ 딜리버리의 경우, 월12.95달러를 내면 추가 비용없이 집 앞으로 앱에서 장 본 음식들을 배달해줍니다. 드라이버에 대한 팁은 별도 옵션입니다. 현재 30일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nstacart (자체 앱)
인스타카트는 배달 대행 전문 기업입니다. 현재 오스틴 지역에서는 ALDI, Hmart, Costco, H-E-B, Sprout, Sma’s Club, Randall, Central Market, 99 Ranch 같은 그로서리 전문 스토어 외에도, CVS 같은 드러그 스토어, 그 외 wine 전문점, Sephora, Pet Smart, Petco, Dallar Tree, Target같은 상점에서의 온라인 구입 및 배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달 시간대 선정도 자유로운 편이라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또한 멤버십이 따로 없어도 Sams Club이나 Costco의 물건을 살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힙니다. 단점으로는 다른 서비스 대비 가격이 높다는 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물건의 가격이, 상점 내의 오프라인 가격보다 10~15%정도 비싸고, 35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비는 연간 99달러입니다. 이 외에도 배달건당 서비스fee, Priority Fee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드라이버를 위한 팁은 따로 내야 합니다. 다만, 이메일 알람을 통해 무료배송 체험 기회를 종종 여러번 제공하고, 또한 때마다 무료 20달러나 30달러 할인 쿠폰들을 보내주고 있으니 이를 적절히 사용하면 편리하게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Central Market (자체 앱)
Central Market은 프리미엄 그로셔리 스토어를 표방하고 있으며, H-E-B에서 소유하고 있는 푸드체인입니다. 오스틴에는 2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Central Market의 Curbside Pickup의 경우, 쇼퍼에게 총금액대비 약 4% 정도의 서비스 fee가 추가됩니다.
WHOLEFOODS (Amazon App)
홀푸즈의 경우, amazon app에서 장을 볼 수 있으며, 픽업 시 추가 서비스 비용이나 쇼퍼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무료 배송의 경우 균일하게 9.95달러의 비용이 부과됩니다. 이 역시 딜리버리 팁은 별도로 선택해야합니다. 픽업은 app에서 도착 약 10분 ~15분쯤 전에 픽업예정이라고 메세지를 보내놓으면, 가게 안에서 직원들이 내가 장본 음식들을 따로 담아놓고, 도착시 바로 받을 수 있게 준비해줍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서 pick-up코너에서 따로 받습니다. 오스틴과 인근 지역에는 7개의 홀푸즈 마켓이 있습니다.
Amazon Fresh (Amazon App)
역시 아마존에서 운영하는 무인 식품 체인입니다. Whole Foods 대비 배송, 이동 등이 간편한 물건들을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 대상으로 무료 배송을 해 주었지만, 2023년 7월부터 주문 금액이 150달러부터 무료 배송을 하기로 정책을 변경하였습니다. 그 이하의 금액으로 구매하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구매액에 따라 3.95달러에서 9.95 사이의 배송비를 지불하는 것으로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구매 금액이 100-150달러 사이는 배송비 3.95달러를, 50-100달러인 회원은 6.95 달러, 50달러 미만인 회원은 9.95달러를 내야 합니다. 드라이버 팁은 별도 입니다. 픽업은 오스틴 지점에서 무료로 제공합니다.
Kroger
크로거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식품체인 중 하나이나 오스틴에는 지점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 몇 달 전부터 오스틴 지역에도 멤버십을 통해 배송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배송비는 선택한 날짜와 시간대에 따라 $7.95-$10.95이나, 무료 배송을 위한 멤버십은 59달러로,다른 업체들의 멤버십들 대비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처음 3번의 구매에 각 15달러씩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드라이버 팁은 고객이 아닌 크로거 자체에서 부담합니다.
Weee! (자체 앱)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의 온라인 아시안 식품 배송업체입니다. 초기에는 중국음식이 많은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한국 음식들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신선 채소, 과일도 구비하고 있으며 각종 장류 외에도 종가집 김치, 풀무원, 비비고 등의 한국 대기업 식품들도 구매 가능하며, 냉장, 냉동 음식 모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수산물과 육류의 경우 냉동으로 배달됩니다. 밤 12시 이전에 온라인 구매를 마칠 시, 다음날 배송을 해 줍니다. 신선/냉동식품 무료 배송 금액은 35달러 이상이며, 드라이버 팁은 옵션입니다. 상온보관 음식들은 Pantry라는 이름으로 Fedex를 통해 배송하며 이 경우 드라이버팁은 없습니다. 구입한 음식들에 대해 리뷰를 남길 시 다음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을 해 줍니다.
바쁠 때 장 보러 갈 시간이 없을 때, 배달/픽업 서비스와 쿠폰, 신규회원혜택 등을 적절히 이용하시면 편리하고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